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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두드러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기가 건조해지고, 잦은 난방 사용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적어 건조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해당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증상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감별하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극심한 가려움증, 반점, 빨갛게 부푸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간혹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 소화기계통과 목소리 쉬는 등 호흡기계통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주된 발병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 민감한 부위를 비롯해 신체 전반에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은 발병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점차 심해진다.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숙면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게 된다면 출혈, 흉터가 생길 수 있고 상처가 난 병변을 통해 세균이 침투해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두드러기는 다양한 발병 원인을 가지고 있다. 유전적ㆍ환경적 요인, 주거 환경 변화, 일상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 있다. 해당 원인들이 복합되어 소화기계통에 문제를 일으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화기계통의 활동량이 부족해 신체 내부 독소가 쌓여 증상이 피부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상당수가 복통,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설사, 변비 등을 겪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외부 병변과 신체 내부의 면역력 상승을 돕고,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치료를 통해 체내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다면 신체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내며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두드러기의 주된 원인으로 식단, 음식물 섭취가 있다. 평소 과식과 폭식은 금해야 한다. 독소는 주로 음식물 섭취에 의해 쌓이는데 일상생활 시 영양분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스턴트, 부패한 음식 등은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육류 위주가 아닌 과일, 채소와 잡곡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 고른 영양분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