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드러기는 피부가 하얗거나 붉게 부풀어 오르는 팽진과 가려움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여러 원인에 의해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나타납니다.

이러한 일시적 부종에 의한 팽진과 가려움증 혹은 따끔거리는 느낌을 동반하게 되는데 보통 수 분에서 수 시간 반복된 후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 주에서 수개월 반복되는 경우도 있는데 증상이 6주 이상이 경과하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진단합니다.

두드러기, 그 발생 원인은?
두드러기는 음식물, 약물, 추위나 외상, 햇빛 등의 외부의 물리적 요인 등과 함께 감기와 같은 감염에 의해서도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가장 큰 발생 원인은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두드러기 환자들에게 트림, 복통,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설사 혹은 변비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 개선 위해서는?
증상은 대부분 몸에 가려움이 나타나고 긁은 부위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잘못된 생활 습관이 반복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언제든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의 경우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져 있고 체내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증상이 쉽게 발생하고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치료를 위해 근본적인 발생 원인인 내부 장기의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한약과 침, 약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장기의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는 피부에 열을 나게 하는 맵거나 기름지고 짠 음식은 되도록이면 피하는게 좋으며 과일, 채소 등과 같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들을 섭취하여 인체 내부의 열 제어 능력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