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식품 알레르기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교차가 심하거나 추운 날씨가 연속되는 겨울철 공기 속 수분이 줄어들면서 대기가 건조해질 때 특히 더 신경 써야 되는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하는 두드러기는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어지러움, 혈관부종이 같이 오는 경우가 있어 흔하게 겪는 질환이라고 해서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두드러기에는 한랭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유발성 두드러기, 피부묘기증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이중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두드러기는 차가운 음식이나 찬물, 찬 공기에 많이 노출되면서 발병되는 한랭성 두드러기, 반대로 찬 공기에 노출되어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을 때 자주 발병하는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소화기관의 문제를 회복하고 체질 개선 치료로 인체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데 초점을 둔다.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소화기관을 비롯한 내부 장기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부에 침이나 약침 치료를 통해 직접적으로 피부 재생력을 강화해 치료하게 된다.

두드러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한 달 이상 증상이 반복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질환은 생활습관,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 섭취를 줄이고 반신욕을 최소 주 1~2회 이상 꾸준히 하게 되면 피부 면역에 좋고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