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질환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소견은 투명하거나 흰빛을 띠며 냄새가 없습니다. 질염에 의한 질 분비물은 맑지 않으며, 불쾌한 냄새가 나고, 가려움증, 작열감 등의 외음부 증상과 배뇨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질염에는 칸디다증,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으며 칸디다증의 경우 백색의 코티지치즈 양상의 질 분비물이 나타나며, 외음부의 가려움증과 배뇨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질 분비물이 묽은 흰색을 띠고 생선비린내가 나는 질 분비물이 관찰되며 가려움증이나 배뇨통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트리코모나스질염에서는 불쾌한 냄새가 나는 황록색의 질 분비물과 배뇨통, 하복통이 동반되며 간혹 질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기본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나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 정상 질 세균총을 파괴하여 질 건강을 유지하는 유산균이 자랄 수 없어 질내 산성도가 무너지면 질염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원인이 되므로 신중하게 치료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생리 주기가 지연되거나 변동될 수 있으나 질염에 의해서 무월경이 나타나지는 않으므로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재 임신 가능성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질염은 帶下(대하)의 범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腎氣(신기)가 부족하거나 脾(비)의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때 任脈(임맥)이 약해지고, 帶脈(대맥)의 기능이 견고하지 못하면 체내 水濕(수습)이 생식기로 흘러 내려가 체외로 帶下(대하)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濕邪(습사)는 帶下(대하)의 기본 병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脾虛(비허), 腎虛(신허), 濕熱(습열), 濕毒(습독)등도 帶下(대하)의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개인별 맞춤 한약을 처방하고, 동시에 주 1회 정도 약침치료, 자락치료, 침치료, 뜸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전신 기혈순환을 돕고 면역 체계를 개선하여 질염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합니다.

피부세포 재생주기를 따라 3개월이면 낡은 세포가 모두 탈락하고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어 올라오므로 일반적으로 3개월을 말씀 드리지만 중증의 경우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좋거나 초기 단계라 치료가 단기에 종료되는 경우도 있으나 온라인 상담의 특성상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만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피부질환의 특성상 발진의 부위와 양상, 개개인의 체질, 과거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서 사용한 스테로이드제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내원하셔서 상담 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 만나 뵙고 육안으로 확인한 진료가 아니어서 답변이 제한적임을 양해 부탁 드리며, 조금이나마 궁금한 부분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생기한의원은 100% 예약 진료입니다.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을 생각하시고, 041-566-1071으로 전화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또 언제든 의료인상담 게시판에 궁금한 점을 남겨주시면 친절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저희 생기한의원으로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