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생기한의원 노원
지점노원
상담과목습진
2026-02-27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대웅입니다.
통풍에 신경을 쓰고 계신데도 쉽게 좋아지지 않고, 약을 바를 때만 잠잠해진다면 더욱 답답하셨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발가락 사이 습진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악화됩니다.
땀이 많아지면 피부 각질층이 불어나고, 그 사이로 세균이나 진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죠.
특히 발가락 사이처럼 피부가 맞닿아 통풍이 제한되는 부위는 습기가 오래 머물러 짓무름과 가려움이 반복되기 쉬운데요.
겉으로는 단순 습진처럼 보여도 무좀과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아,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약을 바를 때만 잠잠해지는 이유는 염증이나 진균 증식이 일시적으로 억제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생활 환경이나 피부 장벽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기 쉬운데요.
피부가 반복적으로 짓무르면 보호 기능이 약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여름철 더위와 습기가 체내에 쌓여 하초로 몰리면서 습열이 형성된 상태로 해석하는데요.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이 약해지고, 가려움과 진물, 짓무름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겉의 증상만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라 체내의 습열을 조절하고 면역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죠.
개인의 체질과 전신 상태에 맞춘 한약 치료와 함께 필요 시 외용 치료를 병행하여 재발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하는데요.
이 밖에 생활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발을 씻은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기본이며, 수건으로 닦은 뒤에도 선풍기 바람이나
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으로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죠.
땀이 많다면 면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요.
장시간 같은 신발을 신기보다는 번갈아 신어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강한 세정제 사용은 피부 장벽을 더 약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증상이 반복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단순 습진이 아닌
무좀이나 다른 피부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까운 의료 기관에 내원하시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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