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생기한의원 안양점
지점안양
상담과목
2026-02-27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안양점 원장 김의정입니다.
봄만 되면 얼굴과 팔에 두드러기처럼 올라오고 가렵고 화끈거린다면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두려워지실 것 같습니다.
약을 복용할 때만 잠시 가라앉고 끊으면 다시 반복된다면 더욱 답답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은 흔히 햇빛알레르기라고 불리는 광과민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 위주로 붉은 발진이나 두드러기, 가려움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 동안 햇빛 노출이 적다가 봄철 자외선이 갑자기 강해지면 피부가 적응하지 못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는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체질적으로 예민한 반응이 지속되면 약을 중단했을 때 다시 반복되기 쉽습니다.
햇빛알레르기 완치 가능 여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한 번에 완전히 없어지는 개념보다는 자외선에 대한 과민 반응을 점차 낮추어
재발 빈도와 강도를 줄여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즉, 피부가 자외선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몸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한 피부 문제로 보지 않고,
체내 열의 편중과 면역 과민 반응, 피부 장벽의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봅니다.
특히 봄철에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계절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 상태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치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기보다,
체내의 과도한 열을 안정시키고 면역 균형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피부의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체질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침 치료를 병행하여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가려움과 화끈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약에 의존하는 기간을 줄이고,
계절이 바뀌어도 증상이 심하게 올라오지 않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강한 햇빛 노출을 피하고, 봄 초입부터는 짧은 시간씩 점진적으로 노출을 늘려 피부가 적응하도록 돕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극이 적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외출 후에는 피부 진정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계절성 두드러기로 많이 지치셨겠지만,
체질과 면역 상태를 함께 조절해 나가면 증상의 강도는 충분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불편함이 점차 줄어들어 봄철 외출이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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